캐리어

Indecisive | 캐리어 선택편

내가 찾고 있는 캐리어는 기내 반입용이 아닌 수하물용이다. 일단 제일 큰 사이즈로 하나 사서 짐 챙겨보고 더 필요하다 싶으면 기내 반입용으로 작은걸 하나 구매할 예정.

로우로우(RAWROW)

캐리어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구독중인 유튜버(WLDO)의 제품 소개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썸네일에 보이는 디자인을 봤을 때 괜찮은 것 같아서 리뷰를 좀 더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패스

장점으로는

  • 손잡이에 이것저것 걸 수 있는 핸들 디자인
  • 들기만 해도 무게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스케일
  • 타사에 비해 소음이 적은 바퀴

정도가 있다.

핸들은 디자인만 봐도 줄을 설 때나 대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무게 측정은 귀국할 때 추가된 짐 무게를 측정할 수 있어서 좋을 듯.

소음측정은 다른 유튜버의 영상을 참고했다. 진짜 조용하긴 하구나 싶다.

다 괜찮아 보이는데 왜 안사기로 결정했냐함은, 내구성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충격테스트도 잘 통과했다 했는데 ‘로우로우 캐리어 파손’ 으로 검색하여 찾은 사진들을 보니 되게 약한 것 같았다.

단단한 것이 큰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단단하지 않아서 파손된 모양이랄까?.. 표현이 애매하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내구성이 발목을 잡았다.

아래는 참고했던 블로그 링크

https://blog.naver.com/ppottyu/223044779692

허나, 파손후기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캐리어 파손은 대부분 항공사 측 잘못이 크고 운빨이 좀 크다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봐도 괜찮을 것 같다. 본체 파손을 제외하고는 A/S 도 잘 되어있는 것 같으니..

진짜 나머진 다 괜찮아서 넘기기 아쉬운 제품.. 참고로 가격은 40만원 언저리이다.

플로이드(FLOYD)

참고로 위에 로우로우 제품이 IF DESIGN AWARD 수상작이라한다. 저리 이쁜 디자인부터 봐버려서 뒤에 찾아보는 제품들은 기능이고 뭐고 일단 디자인부터 체크하는 중..

https://floyd.one/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메인 영상. 스케이트보드? 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라서 그런지 바퀴가 남다르다.

바퀴와 찰떡인 본체 색감도 아주 느낌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패스

이건 내구성이나 이런걸 제외하고 디자인 하나만 보고 살 의향이 있었다. 근데 가격이 최소 70만원선,, 내가 살려는 사이즈는 118만원이다.

이걸 보니 내가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로우로우도 디자인은 참 괜찮은데 내구성을 무시할만큼 디자인이 끌리지 않은 것 같다.

이건 뭐 가격보고 바로 퇴각해서 별다른 후기를 찾아보지는 않았다. 구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에 상세히 리뷰한 영상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듯.

아쉬운대로 플로이드가 만든 다른 제품들을 찾아봤는데, 캐리어 말고는 그다지 막 끌리는게 없었다. FLOYD 로고만 대문짝만하게 박힌게 전부..

ITO Pistachio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IF DESIGN AWARD 수상작을 검색하다가 찾았다.

로우로우처럼 괜찮은 디자인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검색

https://ifdesign.com/en/winner-ranking/winner-overview/?awardId=2&find=Luggage&sort=desc&yearId=4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들을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다른 제품도 한번 검색해볼 예정.

여튼 이 ITO는 리뷰가 별로없다. 제대로 안찾아봐서 그런가 여튼 이것도 디자인 하나만 보고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

중요한 가격은

2023.09.16 기준

합리적..인가 분명 40만원도 비싼건데 플로이드 118만원이 모래주머니였던 것 같다.

다행히 첫 주문 시 10퍼 할인도 있다. 아쉽게도 로우로우처럼 국내브랜드는 아니고, 플로이드처럼 한국 지점이 있지도 않아서 해외배송으로 구매해야할 것 같다.

캐리어 살 때 확인할 지점

해당 영상에서 소개한 제품을 살 생각은 없었는데, 간혹 캐리어를 끌고 갈 때 손잡이랑 본체가 연결이 불안정해서 불편한 점을 다뤘다. 이 부분도 다른 후기를 찾아볼 때 참고하면 좋을 듯.

원터치 형식이냐, 지퍼형식이냐 이것도 고민할 지점인데, 만약 원터치 잠금장치가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잘 잡아준다 싶으면 원터치도 괜찮아 보인다. 본인은 아직 안써봐서 지퍼형식이 조금 더 열고 닫을 때 귀찮다 정도만 아는데, 애초에 짐쌀 때 급하게 도망가는 것도 아니니 귀찮음의 영역은 아니라 생각. 짐을 잘 잡아주기만 하면 되니.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디자인이다. 이쁘면 좋지 않은가. 근데 수하물 찾을 때 캐리어 색깔이 튀면 더 찾기 쉬우니 디자인을 잘 살리는 독특한 색깔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결론

지금은 ITO 제품으로 기울었는데, 아마 또 찾아보다 보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구매하게 되면 리뷰로, 그렇지 않으면 다른 선택지 소개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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